[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배우 안시하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8일 안시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에게도 이런 글을 쓸 날이 찾아 오네요. 제가 살아가면서 정한 방향성 중에 사실 결혼이라는 것이 그닥 중요하진 않았거든요"라면서 "단, 결혼 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그 때는 주저 없이 결혼을 하자. 이게 제가 살아가면서 정한 삶의 방식이였는데. 그런 제가 그 결혼이라는 걸 하고 싶은 멋진 남자를 만났습니다"라고 밝혔다.
![배우 안시하가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사진=안시하 인스타그램 ]](https://image.inews24.com/v1/f0aa00572bfe29.jpg)
그는 결혼과 함께 임신 8개월 차라는 소식도 함께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재 임신 28주로, 출산 예정일은 8월 말이다.
그는 "이 행복한 소식을 일찍 전하고 싶었는데 작년에 계류 유산(3개월차)을 한 번 겪고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낸 뒤에 다시 찾아와준 너무 소중한 존재라 조심조심 하다보니 이제야 소식을 전한다"고 뒤늦게 임밍아웃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안시하는 지난해 12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결혼식은 내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 인생에서 부부, 남편, 엄마, 아들 이런 단어가 어울릴 거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 단어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참 행복 해요"라면서 "아주아주 늦은 유부녀 등록 소식과 임밍 아웃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시하는 2004년 뮤지컬 '달고나'로 데뷔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용의자X의 헌신' '디어 에반 핸슨', 영화 '비스트',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세작, 매혹된 자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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