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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 노무진' 차학연, 엉뚱발랄 관종 유튜버⋯"시원한 탄산수 같은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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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차학연이 '노무사 노무진'에서 관종 유튜버로 등장해 코믹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달 30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서 기자 출신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 역을 맡은 차학연이 첫 등장부터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무사 노무진' 차학연 스틸. [사진=MBC]
'노무사 노무진' 차학연 스틸. [사진=MBC]

차학연은 '노무사 노무진'에서 청산유수 언변과 넉살 좋은 성격을 지닌 기자 출신 크리에이터 '고견우'가 지닌 걱정과 안심을 동시에 부르는 묘한 매력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해냈다.

극 중 견우는 구독자 백만을 꿈꾸지만 현실은 구독자 5만의 국뽕 채널, 견짱 tv를 운영 중인 유튜버. 짝사랑하는 친구 희주(설인아 분)의 형부인 무진(정경호 분)과의 첫 만남에서 다짜고짜 '형님'이라 인사하며 남다른 친화력을 선보였다. 또한 희주와의 협공으로 무진을 꼬드기는 과정에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준비한 멘트를 자신 있게 내뱉지만 손가락 사이에 써 놓은 숫자를 무진에게 들키고 마는 허술함으로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긴장을 하는 순간엔 어김없이 자칭 '개인적 이슈'라 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나타나는 견우는 공장 사람들에게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장 실습 도중 억울한 죽음을 당한 민욱(박수오 분)이의 사고의 진실을 알아내려 위장 취업의 적임자로 선택됐다. 겉으로는 툴툴대면서도 작업복을 고르러 간 시장에서 모델 같은 포즈와 표정으로 옷을 갈아입거나, 공장 잠입에 성공한 뒤 민욱의 사고에 대해 알아보려 룸메이트였던 외국인 노동자 니말(아누팜 분)에게 접근하는 모습에선 전직 기자 출신다운 열정 가득한 고군분투로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

정체가 탄로 난 후 수십 명의 공장 직원들로부터 포위된 견우가 공장 내 모든 지형지물을 활용해 한 대도 맞지 않고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하는 장면에선 넘치는 기지와 차학연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시너지를 발휘해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실제로 차학연은 '노무사 노무진' 촬영 비하인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이 신을 꼽으며 "대본엔 다섯 줄 정도의 지문으로만 묘사된 액션신이었는데, 현장에 잠입해 벌어지는 장면들이 견우만의 사건 해결 방식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 촬영할 때도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게다가 민욱이 어머니를 설득하거나, 니말이 그의 마지막 순간을 털어놓기까지 심경의 변화를 겪는 데 있어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캐릭터가 지닌 인간적인 매력을 유연하게 그려내 시선을 끌었다.

차학연은 "견우가 어떤 때는 나사 빠진 가벼운 사람 같아 보이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판단하고, 위기의 순간에는 그 문제의 키를 찾아오는 역할도 하는 인물이라, 견우가 지닌 독특한 매력이 막힌 곳을 뚫어주고 중독성 있는 시원한 탄산수처럼 극에서 활력소 역할을 해주길 바랐다. 그런 견우의 모습이 억지스럽지 않고 ‘무진스’ 멤버로서 자연스럽게 묻어나길 고민하며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었다"고 캐릭터에 기울인 노력을 이야기 했다.

이어 "공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견우가 다양한 곳에 위장취업해서 활약을 펼쳐 나가는데, 맑눈광 견우의 능청스러움과 유쾌한 매력을 좋아해 주시고, 기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차학연의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의 코믹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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