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미담 추가요⋯'생애 첫 시상식' 김태연에 드레스 선물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폭싹 속았수다'로 인연을 맺은 아역배우 김태연에게 헤어, 드레스, 메이크업 등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어린 애순 역으로 활약한 아역 배우 김태연이 참석했다. 김태연은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김태연은 연한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특히 이날 김태연의 드레스는 애순 역을 함께 연기한 아이유의 선물인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사실은 김태연 모친의 SNS를 통해 알려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이유는 소속사 없이 데뷔 첫 시상식에 참석하는 김태연을 위해 드레스와 헤어 메이크업 등을 지원해줬다고. 이로써 아이유는 또 하나의 미담을 추가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팔불출 무쇠'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김태연과 아이유, 그리고 문소리는 나이대 별로 애순 역을 함께 연기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백상예술대상에서 극본상(임상춘 작가), 남녀조연상(최대훈, 염혜란),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