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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너의연애' 김리원, 벗방BJ 논란 인정⋯제작사 "신중하게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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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너의 연애' 출연자 김리원이 벗방BJ 활동과 이성애자 논란에 입을 연 가운데, 제작사가 " 더욱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너의 연애'는 국내 최초의 레즈비언 연애 리얼리티로, 웨이브에서 공개 중이다.

29일 저녁 '너의 연애' 제작사 디스플레이컴퍼니는 "최근 프로그램 출연자 관련 이슈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제작진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프로그램 제작 및 출연자 섭외 과정을 설명했다.

'너의 연애' 리원 [사진=웨이브]
'너의 연애' 리원 [사진=웨이브]
'너의 연애' 리원 [사진=웨이브]
너의 연애 [사진=웨이브 ]

제작사에 따르면 '너의 연애' 출연자 섭외는 공개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했다. 그 외 성 지향성이 일치하는 캐스팅 디렉터를 통해 출연 의사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작사는 "출연진 구성 과정에서 불법적이거나 부적절한 접근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작진은 "섭외 과정에서 총 3차에 걸친 심층 미팅을 진행하여, 출연자 각각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거쳤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부분을 확인하고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던 점을 인정한다. 이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에게 뜻하지 않은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최근 일부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출연자들에 대한 과도한 비방글이 유포되고 있는 상황 또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들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이나 혐오 표현이 더는 이어지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더욱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당사자인 김리원 역시 29일 직접 SNS에 글을 올리며 논란에 입을 올렸다.

김리원은 "2016년부터 약 2년, 2021년 1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약 4개월, 2024년 2월부터 9월까지 약 7개월, 총 약 3년간 사적인 콘텐츠 방송을 진행한 적이 있다"고 벗방 BJ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김리원은 "저는 여성을 사랑하는 여성이다. 하지만 스스로를 부정하고 싶었던 마음에 여성과 남성을 모두 만난 적도 있다"면서 "2024년 8월에 한 남성분을 만났다. 그분은 이별을 원할 때마다 제 지향성을 폭로하겠다는 협박, 폭행, 감금, 해킹, 살해 협박 등을 당했다. 남의 입을 통해 아웃팅 당하느니 제 스스로 커밍아웃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지원했다"고 이성애자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과거에 부적절한 방송을 했던 것도, 촬영 전 남성을 만났던 것도, 모두 변명의 여지없이 사실이다. 현재는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이 모든 과거 방송 흔적이 정리되었다고 생각해 레즈비언임을 인정하고 싶은 저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너의 연애'는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를 그려 화제를 모았던 '남의 연애'를 만든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 여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다.

지난 25일 첫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리원이 과거 벗방 BJ로 활동했고 이성애자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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