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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연애2' 하병열♥채유경, 윤상혁♥이경언 최종커플…신보다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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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 예능 ‘신들린 연애2’에서 윤상혁과 이경언, 하병열과 채유경 최종 2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신들린 연애2’ 마지막 회에서는 마음이 이끄는 선택과 운명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던 신들린 남녀 9인의 최종 선택 전 마지막 밤이 그려졌다. 특히 최종 선택을 위한 진실게임에서 첫 질문자로 나선 장호암은 윤상혁에게 "어제 데이트와 오늘 데이트 중 어떤 게 좋으셨냐?", "최종 선택할 여성분을 찾았냐?"라고 연거푸 질문했지만, 윤상혁은 "고를 수 있지만 말하고 싶지 않다"라며 끝내 대답을 피했다. 뒤이어 이라윤이 "밖에 나가도 연을 이어갈 각오가 있으시냐?"라고 질문하자, 하병열은 "그 사람이 하는 일도 다 이해해 줄 수 있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명쾌한 대답으로 자신의 확고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가장 끌리는 사람이 누구냐"라는 질문에 윤상혁이 또다시 대답을 포기하자 때마침 윤상혁을 바라보던 이경언의 눈빛에는 뒤죽박죽이 된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등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되며 신들린 남녀 9인의 마음이 요동쳐 흥미를 돋웠다.

'신들린 연애2'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SBS]
'신들린 연애2'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SBS]

그런가 하면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둔 만큼 김윤정은 장호암에게 거침없이 직진했다. 특히 김윤정은 복채 데이트에 대해 복채는 핑계일 뿐 따로 나가서 둘만의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마음을 솔직하게 전했다. 나아가 김윤정은 장호암에게 "표현하기 어려운 게 많아 내 마음으로부터 도망쳤었는데 처음 데이트하고부터 계속 호암 씨가 좋았다"라며 그동안 부끄러워서 숨겨왔던 진심을 용기 내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장호암은 "윤정 씨가 갖고 있는 소중한 감정을 알게 해줘서 고맙다"라고 전해 김윤정의 고백으로 장호암의 최종 선택에 변화가 생길지 몰입감을 선사했다.

그렇게 최종 선택 날이 됐고, 상대의 마음을 점쳐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게 된 김윤정은 장호암에게 "우리 인연전 가요"라며 마지막까지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인연전에서 김윤정은 "보석 같았어요. (호암 님과) 같이 있을 때 처음 보는 제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어요"라며 "유일하게 생각해 봤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 귀한 보석을 놓치면 안 되겠다 싶었어요. 멋있었어요"라는 고백으로 설렘을 배가시키며 MC 군단의 환호성까지 끌어냈다. 이를 본 유인나는 "윤정 씨 고백이 보석 같고 진짜 소중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고, 유선호도 "방금 '보석 같았어요'라는 말이 그 어떤 좋아한다는 말보다 더 진심으로 느껴졌어요"라며 울컥했다.

마침내 다가온 최종 선택의 순간. 이에 가비와 유선호는 장호암과 김윤정, 유인나는 윤상혁과 이경언을 최종 커플로 추리한 가운데 첫 번째 타자로 나선 정현우는 운명의 상대 홍유라 대신 김윤정을 홍유라는 운명의 상대 하병열 대신 장호암을 이라윤은 운명의 상대 대신 정현우를 선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정현우는 장호암을 향한 김윤정의 마음을 알고 있었지만 "마음이 아주 착한 분이라는 걸 느꼈고, 데이트할 때 너무 편하고 즐거웠다. 그 추억을 준 것도 너무 감사했고 그 추억마다 변한 것은 아니잖아요"라는 말로 선물처럼 남은 김윤정과의 시간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홍유라와 이라윤은 각각 "힘든 일도 아무 일 아닌 것처럼 만들어준 위안", "든든하고 고마운 친구이자 오빠"라며 힘들 때마다 곁에 있어 주고 웃게 해주며 위로가 되어준 장호암과 정현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가운데 이경언은 운명의 상대 정현우 대신 "그거 아세요? 처음 온 날부터 지금까지 제 마음은 같다는 거"라며 첫 만남부터 첫눈에 마음이 갔던 남자이자 연애하면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선물해 준 윤상혁을 최종 선택했다.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윤상혁 역시 이경언을 최종 선택하며 첫 번째 최종 커플이 되자 MC 군단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경언은 "끝까지 이어지는 마음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운명의 상대를 찾았음에 기뻐했다.

뒤이어 김윤정은 운명의 상대 윤상혁 대신 장호암에게 "저랑 첫 번째 그림 마저 이어 그려요"라며 마지막까지 그를 향해 설레는 마음과 진심을 표현했다. 그동안 겁이 나 자신의 마음을 속여왔던 김윤정이었지만 뒤늦게 각성한 뒤 장호암에게 직진하는 김윤정을 MC 군단도 응원했던 바. 하지만 장호암은 운명의 상대였던 채유경을 최종 선택했고, "제 운명패의 시작은 유경 씨였고 당연히 마지막도 유경 씨야"라며 자신의 운명도 마음도 모두 채유경이라는 걸 어필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호암은 "처음도 너였고 마지막도 너였다고 말하고 싶었다"라면서 "신은 돼도 그만 안 돼도 그만이지만 인간인 저는 너무 되고 싶고 간절했다. 나가서 내가 유경 씨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하지만 유경 씨를 보니 알 거 같더라. 설레는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나는 사랑을 이렇게 한다는 걸"이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초미의 관심사는 무당 채유경이 하병열, 장호암, 윤상혁 중 누구를 선택할까였다. 그동안 운명의 상대와 신의 연, 마음의 이끌림 사이에서 거듭 고민했던 채유경은 끝내 "유경 씨를 만난 게 저는 귀인을 만났다고 생각해요"라고 고백한 하병열을 선택하며 윤상혁-이경언을 잇는 2번째 최종 커플이 됐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채유경은 "할아버지 말씀을 단 한 번도 어긴 적 없던 내가 사랑 때문에 할아버지 말씀을 거역해서 좀 많이 혼란스럽긴 하다"라며 "인간 채유경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했고 병열 씨한테 표현했던 모든 순간에 있어서 온전한 26살 채유경이 아니었나 싶다. 저는 돌아가서 할아버지께 열심히 싹싹 빌어야 할 것 같다. 인연이 되게 도와주세요 라면서"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 가운데, '신들린 연애2'는 샤머니즘을 연애 리얼리티와 접목시킨 색다른 예능 프로그램으로 2030세대에게 주목받았다. 특히 시즌2에서는 무당 출연자의 비율을 높여 흥미진진한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에 무당 정현우가 갑작스러운 말투 변화로 신 할머니의 감응을 받는 장면은 '신들린 연애'에서만 볼 수 있는 기기묘묘한 장면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세계 각지 62개국에 판매되는 등 뜨거운 글로벌 인기와 관심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한편,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본능적인 이끌림 사이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견된 MZ 점술가들의 기기묘묘한 로맨스를 그린 SBS ‘신들린 연애2’는 지난 1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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