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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세돌→규현VS강지영까지…더 독해진 '데블스 플랜2', 도파민 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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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 시즌1보다 더 강렬하고 새롭게 돌아왔다.

29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종연PD,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참석했다.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29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29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승리를 위해 모든 걸 내던질 준비를 마친 각양각색의 플레이어들의 물러설 수 없는 두뇌 공방전과 치열한 심리전을 담은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린다.

정종연PD는 "시즌1과 제일 크게 달라진 점은 생활동과 감옥동 두 개로 거주동이 나눠진다는 점이다. 감옥동 플레이어는 감옥 매치를 치르게 되는데 감옥 매치가 진행되는 곳이 데스룸이다"며 "시즌 전체의 색이 확 달라지는 효과를 기대했고, 그렇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29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알파고와 대결에서 승리한 바둑기사 이세돌, 두뇌 서바이벌에 큰 관심을 보인 저스틴 H. 민, 발군의 플레이 슈퍼주니어 규현, 미국공인회계사 합격자 아나운서 강지영,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 프로 포커 플레이어 겸 음악감독 세븐하이, 미스코리아 출신 이승현, 서울대 출신 멘사 회원 인플루언서 정현규, 카이스트 출신 모델 최현준, 외유내강 츄, 성형외과 의사 김하린, 국제 물리 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출신 박상연, 기업 인수 합병 전문 변호사 손은유, 보드게임 마스터 티노가 출연해 '데블스 플랜'에서 예측불허 플레이를 펼친다.

14명의 플레이어의 캐스팅 비화도 공개됐다. 정종연PD는 "14명이 된 건 시뮬레이션을 했을 때 날마다 한 명씩 탈락이 이뤄지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좀 모자라더라. 그래서 두 명을 추가했다. 리얼리티 서바이벌 쇼는 다양한 캐릭터가 중요하기 때문에 더 준비할 수록 재미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종연PD는 "섭외는 지난 시즌,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보여질 만한 캐릭터의 사람으로 진행한다. 늘 고심하고 여러분이 기대할 만한 분을 모시려고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29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데블스 플랜2' 출연진 이미지 갈무리 [사진=넷플릭스]

강지영은 "시즌1을 보며 게임이 어렵고 힘들지만 암기는 내가 해볼 법 하다 싶었다. 내 장점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정종연PD의 제안은 해볼 만 하다 싶었다. 장렬히 전사하겠다,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진행했고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윤소희는 "서바이벌이나 경쟁을 좋아하지 않는데 비슷한 프로그램 섭외도 거절했다. 하지만 정종연PD님이 하고, 친분 있는 분들이 시즌1에 출연해서 나도 해보고 싶어 출연했다"고 말했고, 츄는 "시즌1을 재밌게 보며 치열하게 서바이벌을 하고 싶었다. 플레이어로서 새로운 면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세돌은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해 출연했다. 생각대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고, 규현은 "넷플릭스는 사랑하는 플랫폼이라 출연했다. 최근 누군가가 스타가 되는 걸 서포트하는 패널로 활동했는데 이번엔 플레이어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정현규는 "잘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있었다. '데블스 플랜'을 하면서 내가 몰랐던 내 모습을 알게 됐다. 한층 성장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고 최현준은 "규범과 규칙 속에서 살아가는데 '데블스 플랜'은 공개적으로 면죄부를 줬다. 그 모든 것을 벗어 던지고 사람들의 진짜 얼굴이 어떤지 알아보면서 뜨겁게 플레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29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데블스 플랜2' 감옥동 거주공간 [사진=넷플릭스 ]

특히 이번 시즌에서 신설된 감옥동은 생활동에 대항하는 계급적 의미를 더하게 돼 더욱 흥미로운 두뇌 게임을 예고한다. 감옥동 플레이어들이 생활동 플레이어들을 이기기 위해 협력하지만 결국 감옥동 탈출이라는 신분상승과 생존을 위해 서로 경쟁, 마치 칼날 위에서 춤을 추듯 협력적 경쟁관계를 이뤄가는 것이 새로운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정종연PD는 "감옥동을 갔다는 건 피스가 적다는 뜻이다. 피스가 많아야 생활동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감옥동 안 사람들은 결국 감옥매치를 해야 한다. 하지만 생활을 같이 하니 동료이기도 하다. 동료지만 경쟁해야 하는 요소다. 감옥동이 확실히 서사가 많다. 계급적인 의미가 있어서 흥미롭게 지켜보면 좋을 것"이라 비화를 전했다.

이세돌은 "바둑 외적으로 승부욕을 느껴본 게 처음이었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게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졌는데, 지내다 보니 재밌고 즐기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둑보다 '데블스 플랜'이 확실히 어렵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나는 (방송을) 못 볼 것 같다. 나도 20년간 연예계 생활을 하며 내가 만든 나의 가면이 있지 않나. 그 가면을 벗어던지고 나도 몰랐던 분노, 분개를 보여주게 됐다. 내가 가진 사명감, 정의를 외치면서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 싶었다. 팬들이 돌아설 것 같아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강지영은 "나도 아나운서니까 평정심을 가져야 할 때가 많다. 직접 해보니 '나는 이렇게 쉽게 몰입되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다른 건 하지 말아야겠다 싶었다. 나도 규현을 다시 보게 됐다. 나는 규현의 팬이었다. 더 말하고 싶지만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윤소희는 "감정 변화가 크지 않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차분하다고 생각하는데 나도 모르게 감정에 북받치는 상황이 생기더라. 내가 이렇게 화가 날 수 있구나 싶었다"고 촬영 비화를 전했다.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29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정종연PD,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29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데블스 플랜2'에서 합숙하며 '악마의 계획'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세븐하이는 "안이하게 생각하고 게임에 들어갔는데 하루 하루 악마의 계획을 느꼈다"고 말했고, 정현규는 "시즌1을 보면서 '약자를 보호하겠다'는 플레이를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시즌2 감옥동이 생기고 매일 한 명이 떨어지게 되니 정말 무자비하고 약자가 보호받기 어렵겠구나 생각했다"고 출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정종연PD가 밝힌 '가장 기대되는 참가자'는 누구일까. 정종연PD는 이세돌과 규현을 꼽으며 "이세돌 사범님을 섭외했던 건 당연히 사람들이 제일 궁금해 할 캐릭터가 누굴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세돌 사범이 말을 재밌게 한다.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보면 정말 말이 재밌고 승부사 기질이 있다. 최근에 보드게임도 만들었더라. 도파민 중독자 느낌이 있다. 큰 승부를 계속 기다리는 느낌이 있다. 출연진들도 이세돌이 어려운 줄 알고 무서워 했는데 입만 벌리면 골 때리는 말을 많이 해서 굉장히 재밌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세돌의 입을 보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PD는 "나는 '지니어스2' 때 규현을 게스트로 부른 적 있다. 그 때만 하더라도 SM을 끌고 가는 원톱 아이돌로서의 무게감 때문에 철갑을 두르고 방송을 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어떻게 하나 보자 생각하며 섭외했다. 다 내려놓지 않았나 싶다. 규현의 실제 속을 다 까발리자는 마음으로 했다. 진짜 규현의 모습이 무엇일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 밝혔다.

'초식동물' 츄의 선전포고도 공개됐다. 츄는 "나는 무대에서나 방송에서 보여지는 익숙한 웃음기 많은 캐릭터로 게임 할 생각이 없었다. 시즌1 보면서 야망이 생기더라. 웃음기 하나 없이 살벌하게 게임하고 싶었다. 웃음기 없이 살벌하게 게임을 해서 매니저 님이 걱정했다. 나는 치열하게 게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왔다"고 강조했다.

시즌1에 출연했던 제작발표회 MC 박경림은 게스트를 향한 조언도 전했다. 박경림은 "세 번에 나눠 공개되기 때문에 한 주가 지나면 이 친구가 살이 빠지고, 그 다음 주가 지나면 다른 친구가 살이 빠져있다. 하지만 모두 공개됐을 때 다 해피했다. 부정적인 분위기가 가더라도 일주일만 기다리면 된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다"며 "나도 궤도와 함께 욕을 많이 먹었다. 하지만 3주가 지나고 모두 행복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29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2일 파주 야당동 스튜디오 유지니아에서 진행된 '데블스 플랜2' 세트 비짓에서 정종연 PD가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이세돌이 출연 소식에 큰 화제가 일었던 만큼, 이와 관련한 부담이 없었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이세돌은 "나는 객관적으로 내 능력을 알고 있고 과대평가하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다"며 "좋은 경험 한다고 생각했다. 세트장부터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였구나' 하는게 느껴진다. 게임도 신선했다. 그 덕에 우리가 게임을 재밌게 즐겼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을 보며 시청자 분들도 재밌게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손은유는 "이세돌은 늑대같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 모습을 보면서 같은 팀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정종연PD는 "저스틴 민은 우리 쪽에 먼저 연락을 취했다. 너무 출연하고 싶다고 해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우지만 아이비 리그 출신으로 학생회도 했더라. 그는 감정이 북받치면 영어를 쓰다가도 한국어가 나오더라. 그 부분이 굉장히 재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PD는 "이번 시즌은 시즌1과 완전히 다른 얘기가 돼야 한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충분히 다르고 완전히 새롭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이 플레이어들은 이 시간 속에서 뭔가 변화하고 성장한다. 그 부분이 관전 포인트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5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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