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플랜2' 정종연PD "이세돌, 도파민 중독자…재밌는 승부사 왔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정종연PD가 기대되는 참가자로 이세돌 규현을 꼽았다.

29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종연PD,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참석했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승리를 위해 모든 걸 내던질 준비를 마친 각양각색의 플레이어들의 물러설 수 없는 두뇌 공방전과 치열한 심리전을 담은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린다.

이날 정종연PD는 '이번 시즌에서 기대되는 참가자'로 바둑기사 이세돌과 가수 규현을 꼽았다.

정종연PD는 "이세돌 사범님을 섭외했던 건 당연히 사람들이 제일 궁금해 할 캐릭터가 누굴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세돌 사범이 말을 재밌게 한다.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보면 정말 말이 재밌고 승부사 기질이 있다. 최근에 보드게임도 만들었더라. 도파민 중독자 느낌이 있다. 큰 승부를 계속 기다리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PD는 "출연진들도 이세돌이 어려운 줄 알고 무서워 했는데 입만 벌리면 골 때리는 말을 많이 해서 굉장히 재밌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세돌의 입을 보면 재밌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정PD는 "나는 '지니어스2' 때 규현을 게스트로 부른 적 있다. 그 때만 하더라도 SM을 끌고 가는 원톱 아이돌로서의 무게감 때문에 철갑을 두르고 방송을 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어떻게 하나 보자 생각하며 섭외했다. 다 내려놓지 않았나 싶다. 규현의 실제 속을 다 까발리자는 마음으로 했다. 진짜 규현의 모습이 무엇일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5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