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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딘 출신 A, 소속사 대표 성추행 주장⋯"두려워 참고 또 참았다"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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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143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메이딘 출신 A씨가 모친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심경을 밝혔다.

A씨는 28일 자신의 SNS에 "방송을 통해 존재조차 몰랐던 녹취와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제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많이 두려웠고 큰 용기가 필요했다. 그런 와중에도 저를 믿고 묵묵히 기다려 주시며 따뜻하게 응원하고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심경 글을 게재했다.

메이딘 단체이미지 [사진=143엔터테인먼트]
메이딘 단체이미지 [사진=143엔터테인먼트]

그는 "아이돌이라는 길은 제게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간절히 바라 왔던 꿈이자 삶의 일부였다"면서 "팬분들과의 순간은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추억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활동을 하며 그런 기억들을 덮어버릴 만큼 힘든 일들이 반복되었다"면서 "원치 않았던 상황과 이해할 수 없는 부당한 대우, 그리고 예상치 못한 불이익들을 계속해서 겪어야 했지만 단 한 번도 꿈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저는 끝까지 버텨 내고 싶었다. 아이돌이라는 꿈이 끝날까 봐 두려워 참고 또 참았다"고 토로했다.

팀 탈퇴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는 그는 "팬분들께 어떤 설명도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떠나야 했던 그날은 지금도 제게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 학창 시절 내내 마음을 다해 그려 왔던 꿈이기에 이제는 더 이상 피하지 않고, 제 마음과 그동안의 일들에 대해 솔직하게 전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해 11월 걸그룹 멤버가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얼마 지나지 않아 메이딘 A씨의 팀 탈퇴 소식이 전해졌다.

143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멤버와 대표 사이에 어떠한 성추행이나 기타 위력에 의한 성적 접촉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와 가은의 모친은 143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의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고소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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