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밴드 붐을 타고 '사계의 봄'이 수요일 밤을 책임진다. 패기로 똘똘 뭉친 하유준과 이승협, 그리고 박지후가 비주얼, 케미가 폭발하는 청춘 음악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공략한다.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성용 감독과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 서혜원, 김선민이 참석했다.
![배우 이승협-박지후-하유준이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fe3c11b3dafcb.jpg)
'사계의 봄'은 케이팝 최고 밴드그룹의 스타 사계(하유준 분)가 팀에서 퇴출당하고, 우여곡절 시작된 대학 생활 중 운명처럼 김봄(박지후 분)을 만나 멋지게 재기하는 청춘 음악 로맨스다.
'검은태양', '연인'의 김성용 감독과 '밴드 명가' FNC, '드라마 왕국' SBS가 의기투합, 2009년 센세이션을 일으킨 '미남이시네요'의 명맥을 이을 신개념 청춘 음악 로맨스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주연을 맡은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은 색다른 연기 변신과 신선한 에너지를 시청자들에게 안기며 2025년을 뜨겁게 달굴 대세 청춘 배우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2025년 데뷔 예정인 신예 밴드 AxMxP의 보컬 하유준은 단숨에 '사계의 봄' 주인공을 꿰찼다. 하유준은 케이팝 최고의 밴드 '더 크라운'의 보컬 겸 기타 멤버이자 초긍정 사고를 가진 우주대스타 사계를 표현하며, '사계의 봄'이 발굴한 보석임을 증명한다.
박지후는 '사계의 봄' 김봄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에 발랄, 상큼한 매력을 더한다. 박지후는 한때는 아이비리그를 꿈꾸던 소녀였지만 6년 전 엄마의 죽음으로 프로알바러가 된 한주대 실용음악과 학생 김봄 역으로 차세대 로맨틱 코미디 여주의 계보를 잇는다.
엔플라잉 리더이기도 한 이승협은 '사계의 봄'에서 오직 실력만으로 1학년이 밴드부 부장이 된 살아있는 전설 서태양 역으로 카리스마와 아련함을 동시에 발산한다. 선배미를 품은 애틋한 남주의 위력을 전파할 이승협의 연기 변신에 호기심이 고조된다.
![배우 이승협-박지후-하유준이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23c458b3f5dc7.jpg)
또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활약한 김선민이 대학 밴드부 드러머 공진구 역을, '선재 업고 튀어', '나의 완벽한 비서' 등에서 활약한 서혜원이 김봄(박지후)의 고종사촌이자 사계의 골수팬인 배규리 역을 맡아 활력을 돕는다.
이날 김성용 감독은 "청춘이라는 단어가 화면 곳곳에 물씬 배여있는 드라마다. 사계절 중에 가장 싱그럽고 찬란한 계절이 봄이라고 생각하는데 반짝반짝 빛나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최고의 노력을 해줘서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노력, 열정, 고민의 크기만큼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출연 배우들은 모두 대본이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하유준은 "'사계의 봄' 대본을 받았을 때 재미있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라며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라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다"라고 말했다. 김성용 감독은 하유준 발탁 이유에 대해 "자신이 보여주겠다는, 본 적 없는 근자감이 있었다. 눈빛에 남다른 의지가 있다. 본인 입으로 입증해 보이겠다고 하더라"라며 "성장이 빨랐고 스펀지 같은 느낌을 받았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느낌이었고 인성도 훌륭했다. 이 친구가 '사계의 봄'을 통해 많은 시청자에게 사랑받길 바란다"라고 깊은 믿음을 드러냈다.
박지후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들어있는 대본이라고 느꼈다. 특히 감독님과 꼭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승협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태양이라는 역할이 저와 닮았다는 생각을 받았다. 태양이의 매력을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재미있게 봤다"라며 "또 너무 훌륭한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계셔서 망설임 틈 없이 작품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또 서혜원은 "대본이 재미있었고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규리가 기분파고 막무가내로 행동하는데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어려웠지만 도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승협-박지후-하유준이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faa5e778e9370.jpg)
'사계의 봄'은 밴드 드라마이기도 하고, 이승협과 서혜원이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했던 배우인만큼 '제2의 선업튀'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에 대해 이승협은 "그런 기대들이나 반응에 대해서는 많은 분이 사랑해주신 작품과 함께 언급되는 것이 감사하다"라며 "드라마가 이야기하는 메시지와 공감되는 내용이 저에게 크게 다가왔다. 전에 했던 것과는 캐릭터 적으로도 연기하는 것도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감독님, 멋진 배우들과 열심히 작업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서혜원은 "저 또한 '선업튀'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언급해주셔서 감사하다. '사계의 봄'의 규리는 현주와 굉장히 다르다고 느꼈다. 밴드의 일원이 되고 투사계와 케미를 끌어낸다는 점에서 끌렸던 것 같다. 연기하고픈 욕심이 났다"라고 밝혔다.
FNC엔터 소속이기도 한 하유준은 '제2의 정용화'라고 불리기도. 이에 소속 선배인 정용화에게 조언을 받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선배님을 만날 기회가 많이 없었지만, 선배님 노래를 듣고 에너지를 얻으며 촬영했다"라며 "'제2의 정용화'라 불리는 것이 영광이고, 선배님은 음악과 연기를 잘하고 계시니까 그걸 잘 물려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또 이승협에 대해선 "촬영장에서 가장 친하고 편하고 의지할 수 있는 선배님 중 한 분이다. 편하게 다가와 주고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러자 이승협은 "그게 고마웠다"라며 "저는 데뷔할 때 그렇게 하지 못했는데, 친구같이 재미있게 촬영을 하고 있다. 운동도 같이하고 너무 편하게 같이 호흡을 맞춰줘서 고맙다"라고 화답했다.
![배우 이승협-박지후-하유준이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a3ef28dd858c1.jpg)
이승협은 서태양 캐릭터와 닮은 점으로 "제가 엔플라잉에서 리더를 맡고 있는데 태양이도 천생 리더 같은 성격이다. 그게 닮았다"라고 말했다. '선업튀'에서는 이클립스 리더이기도 했던 이승협은 투사계 밴드만의 매력으로 "긍정적인 팀"을 꼽았다. 그리고 "이 캐릭터를 통해 감정에 대해 집중하고 공감하면서 연기하려고 했고 많이 배웠다"라고 밝혔다.
엔플라잉에선 보컬, 건반, 기타 등을 맡은 이승협은 이번 드라마에서 베이스, 드럼 연주도 할 예정. 그는 "베이스와 드럼은 평소에 쳐본 적이 많지 않다"라며 "멤버들이 합주실까지 와서 일대일로 레슨을 지독하게 하며 저를 굴렸던 기억이 난다.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엔플라잉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는 "드라마 준비할 때부터 연습했으니까, 5~6개월 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MC가 엔플라잉에서 모든 악기를 다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자 그는 "그러면 멤버들이 싫어할 것"이라고 농담을 덧붙였다.
'벌새'를 시작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장르물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던 박지후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로맨스 드라마 여주인공에 도전한다. 그는 "저도 피땀 눈물과 같이하는 재난물을 하다가 정상적인 청춘 로맨스를 할 수 있어서 스타일링을 처음으로 제대로 했다"라며 "나이대에 맞는 봄이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역할을 하는데 근무 환경이 행복했다. 더 풋풋하고 사랑스러워 보일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연기했다"라고 연기적으로 신경 쓴 부분을 밝혔다.
![배우 이승협-박지후-하유준이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4b95fa9403fb2.jpg)
마지막으로 서혜원은 '사계의 봄'에 대해 "남녀노소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드라마다. 음악, 사람 사는 얘기가 다 들어있다"라며 "재미있게 시청 가능한 드라마다. 보시면서 행복하고 위로받는 드라마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승협은 "모두 사시면서 지치고 힘들 때가 있는데 모두 목표를 위해서 달려가고 있던 때이거나, 분명히 뜨거웠던 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드라마 보시면서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보시길 바란다"라며 "그리고 현재 달려가고 있는 분들이 있으면 에너지를 받으시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저 스스로도 했다. 공감과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매주 1회씩 방송된다. 특별히 1, 2회는 오는 5월 6일, 7일 밤 10시 40분에 연이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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