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지훈이 '약한영웅2' 엔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지훈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촌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연출 유수민) 인터뷰에서 엔딩에 대해 "복합적인 감정이라 좋았다. 뭔가'끝이 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배우 박지훈이 넷플리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95dd5843db4833.jpg)
이어 "시은이가 마지막엔 웃는 모습을 보기 위해 달려온 것이 아닌가 위로 받고 행복했다. 보면서 편안하고 좋아서 울었던 순간이었다"라며 "'끝은 결국 웃네'라는 것에서 마음이 편해지더라. 잠깐이라도 시은이가 웃었다는 것에서 위안이 됐다"라고 스스로도 위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시즌3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그는 "'클래스 3'는 '클래스 2'를 많이 좋아해주시면 가능성이 열리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하는데 제가 언급할 위치는 아닌 것 같다"라고 조심스러워 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혼자 있을 때 잠깐 생각했던 건 만약 '클래스 3'를 하게 된다면 고등학교 3학년 혹은 어른의 성장담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며 "말이 안 되는 것 같으면서도 말이 되니까 재미있는 것 같다. 고등학생들이 모여서 어른들을 상대로 사건에 풀어나가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혼자 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전 세계에 공개된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다. 'Class 1'에 이어 다시 연시은 역을 맡은 박지훈을 비롯해 려운, 최민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 그리고 이준영이 출연해 열연했다. 조정석, 최현욱, 홍경 등 반가운 얼굴도 볼 수 있다.
박지훈은 친구를 지켜내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강제 전학간 모범생 연시은 역을 맡아 더욱 깊어진 내면의 감정과 폭발적인 브레인 액션을 보여주며 극찬을 얻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