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44년 만에 어머니를 만난 '순돌이' 이건주가 태어나자마자 프랑스로 입양된 2살 터울의 남동생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는다.
29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신들린 연애’에 출연했던 '신동생' 함수현, 그리고 함수현의 친동생 함상진과 함께 식사자리를 갖는다. 함께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함수현은 동생 더 먹으라며 음식을 담아줬고, 함상진도 뜨거운 철판 요리에 누나가 다칠까 걱정하며 챙겨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아빠하고 나하고' 이건주 [사진=TV조선 ]](https://image.inews24.com/v1/328c4f5e182503.jpg)
두 사람의 훈훈한 남매애를 지켜보던 이건주는 "상진이가 수현이를 진짜 잘 챙긴다"며 "형제가 있는 사람들이 이런 느낌이겠구나…내가 만약 동생이 있었으면 '저렇게 잘 지낼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먹먹해 했다. 함수현과 함상진 남매는 "오빠도 다정해서 잘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이건주는 "정말 내가 친동생이 있었…"다라며 왈칵 눈물을 흘렸다.
앞서 이건주는 2살 때 헤어졌던 어머니와 44년 만에 처음으로 만났고, 가슴 아픈 가족사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그런 그는 제작진에게 "좋은 형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상진이를 보면 제 친동생이 생각났었다"라며 남동생의 존재를 밝혔다. 이건주는 "동생은 태어나자마자 복지기관을 통해서 입양된 걸로 들었다. 지금은 프랑스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동생이 있어요? 친동생이?"라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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