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엔플라잉 메인보컬 유회승이 또 한번 고음의 끝에서 자신의 이름을 증명하며 '원조 슈퍼루키' 위엄을 과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의 '아티스트 김현철X윤상X이현우' 편 2부에는 황치열, 조정민, 정승원, 유회승, 이석훈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엔플라잉 메인보컬 유회승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달의 몰락'을 열창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fcd60c6cd6842a.jpg)
이날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 유회승은 4번째로 무대에 올라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선곡했다. 유회승은 "즐겁게 놀다 오겠다"라며 "오늘은 날티나게 여러분들과 즐기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진 뒤 자신만의 스타일로 '달의 몰락'을 재해석해 도파민 폭발하는 감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음역대와 흔들림 없는 6단 고음을 자랑하는 유회승은 '불후의 명곡'이 낳은 아이돌 최강 보컬이라는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 탄탄한 보컬은 기본이고 에너지 넘치고 유연한 무대매너로 객석을 휘어잡으며 '원조 슈퍼루키'의 위엄을 자랑했다.
'프로듀서 101 시즌2'에서 보컬 스승이었던 이석훈은 "8년 전에 오디션에 출연했을 때가 처음 만났는데, 놀랍다. 엄청 많이 늘었다"라며 "회승이가 저를 이겨도 기분이 좋을 거다. 그만큼 성장한 거니까 더 박수 쳐줄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후에도 이석훈은 "'잘 성장했구나, 좋은 가수가 되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뿌듯해하면서 봤다"라고 남다른 마음을 표현했다.
원곡자 김현철은 "이 노래가 멜로디가 단순해서 그냥 부르면 그저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코드를 알게 모르게 다 바꿨다. 그게 신기했다"라며 "기승전결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진짜 팬이 됐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정승원은 "회승 선배님이 너무 잘하시더라. 저도 입덕한 것 같다. 너무 멋있으셨다"라고 전했다.
완전체가 된 엔플라잉의 '불후의 명곡' 출연을 강력하게 원한 유회승은 "저희가 5월에 정규 2집 앨범이 나온다. 우승하게 되면 왕중왕전 티켓이 나오기에 간절히 소망한다"라는 바람을 고백했다. 유회승은 투표 결과 정승원을 이기고 1승을 차지했다.
엔플라잉은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7월 5일 부산 KBS부산홀에서 완전체 단독 콘서트 '2025 N.Flying LIVE '&CON4 : FULL CIRCLE''(2025 엔플라잉 라이브 '엔콘4 : 풀 써클')을 개최한다. 서울과 부산 콘서트 모두 전석 매진을 이루며 '대세 밴드' 저력을 입증했다. 또 오는 5월 말엔 정규 2집 앨범으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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