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갱스 오브 런던3' 김홍선 감독이 아시아 감독 최초로 리드 디렉터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Sky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시사회에서 김홍선 감독은 "시즌1은 리얼하고, 잔혹하고 센 액션 연출이 돋보였고, 시즌2는 호러적인 느낌이 강했다. 시즌3는 좀 더 한국적이고 그라운드 적이고 생동감있게 만들었다. 가장 중점을 둔 건 캐릭터를 돋보이게 집중하려 했다. 시즌 1, 2가 언더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다국적 갱들의 이야기였다면, 시즌3는 런던의 어퍼 그라운드를 그리려 했다. 뒷골목 아닌 앞쪽, 사람 많은 공간들, 런던 전체를 보여주면서 차별화하려 했다"고 전했다.
![김홍선 감독이 25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072171552a516.jpg)
'공모자들' '기술자들' '변신' '늑대사냥'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은 아시아 감독 최초로 리드 디렉터를 맡아 시즌 전체 연출 방향과 스타일을 총괄했다.
그는 "'갱스 오브 런던' 1, 2를 좋아했던 팬으로서 시즌3을 맡게 돼 진짜 설렜고 영광이고 즐거웠다"면서 "영화 친화적인 현장이었고, 시즌3에 김홍선 만의 스타일을 넣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갱스 오브 런던3'는 2023년 6월 프리 프러덕션을 거쳐 2023년 10월부터 촬영에 돌입했다. 이어 2024년 4월 말 촬영을 마쳤다. 김 감독은 에피소드 1, 2가 포함된 블록 1과 에피소드 7, 8이 포함된 블록4를 직접 연출했다. 시즌 전반적인 액션 디자인은 김 감독이 맡았다.
'갱스 오브 런던'은 런던 내 조직을 주름잡던 대부가 암살당한 뒤 벌어지는 이권 다툼을 그린 영국 느와르 액션 시리즈. 시즌3는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런던 전역에서 수백 명이 사망하며 갱단은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되고,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엘리엇 카터가 사건의 진실을 쫓다,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충격적인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스토리다.
28일 국내 OTT 최초로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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