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하이브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동할 밴드를 만든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와 미국 방송사 텔레문도(Telemundo)가 협력해 만드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 'Pase a la Fama(파세 아 라 파마)'를 진행하고 밴드를 선발한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밴드 오디션 'Pase a la Fama'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오라시오 팔렌시아(왼쪽부터), 아나 바르바라, 아드리엘 파벨라. [사진=하이브]](https://image.inews24.com/v1/ac640e706e8bc1.jpg)
25일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에 따르면 멕시코 밴드를 발굴하기 위한 서바이벌 음악 경연 프로그램 'Pase a la Fama'가 오는 6월 8일(미국시간 기준) 미국 TV 채널 텔레문도에서 첫 방송된다. 텔레문도는 NBC유니버설 산하의 스페인어 방송사로, 드라마·리얼리티·뉴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미국 전역 라틴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다양한 배경과 가능성을 지닌 실력파 뮤지션들이 오디션에 대거 몰렸다. 이 가운데 55명만 선발돼 'Pase a la Fama' 아티스트 캠프에 참여한다. 경연이 진행되는 동안 체계적인 트레이닝 과정과 치열한 경쟁 과정이 생생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밴드 멤버로 최종 발탁되는 우승자(팀)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 그리고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와의 음반 계약 기회가 주어진다.
우리말로 '꿈을 향한 발걸음'을 뜻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라틴 음악의 거장들도 함께 한다. '라틴 그래미 어워드' 21관왕이자 '제57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에드가 바레라(Edgar Barrera)가 프로그램 테마송과 오리지널 음악 전반을 프로듀싱한다. 심사위원으로는 멕시코 지역 레전드 뮤지션들이 나선다. 아이코닉한 가수 겸 배우 아나 바르바라(Ana Bárbara),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음악 세계로 유명한 아드리엘 파벨라(Adriel Favela), 라틴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뮤지션으로 꼽히는 히트 작곡가 오라시오 팔렌시아(Horacio Palencia)가 참가자 가운데 숨은 진주를 골라낼 예정이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의장 아이작 리(Isaac Lee)는 "'Pase a la Fama'는 음악이 지닌 본질적인 힘과 잊을 수 없는 무언가를 창조하는 과정에 대한 러브레터"라며 "아티스트의 뿌리에서 출발해 하이브의 글로벌 비전에 도달하기까지, 이 시리즈는 재능과 기회가 만날 때 어떤 가능성이 실현되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텔레문도 스튜디오 최고 콘텐츠 책임자 하비에르 폰스(Javier Pons)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와 손잡고 음악의 중요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전 세계 음악팬들은 Pase a la Fama를 통해 오늘날 음악 산업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새로운 세대의 재능과 에너지, 개성, 꿈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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