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성철이 영화 '파과' 엔딩 크레딧을 장식하는 OST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파과' 시사회에서 민규동 감독은 "조각을 흠모하는, 오마주하는 곡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오랜시간 가사를 썼다. 1년 내내 가사를 다듬다가 마지막에 용기를 내서 김성철에게 (가창을) 부탁했다"며 "투우가 조각에게 바치는 노래가 있다면 어떨까. 투우가 조각의 이름을 부른다면 어떤 느낌일까 해서 가사를 썼다. 영화 속 조각의 이미지가 여러 사람들 가슴 속에 깊게 남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직접 작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배우 김성철이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f07982dd7b193.jpg)
엔딩 OST를 직접 부른 김성철은 "음악은 멜로디 보다 가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감독님의 가사가 좋았다. 하지만 부르는 건 굉장히 부담스러웠다"면서도 "감독님이 '영화에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될거 같다'고 해서 용기를 냈다. 특히 '투우가 유령이 되서 하는 노래야'라는 그 한마디 말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고 과정을 밝혔다.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 이혜영, 김성철, 연우진, 김무열, 신시아 등이 출연한다.
4월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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