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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소재 밝혀라"⋯태연, '日 공연 취소' 팬들 항의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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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일본 콘서트 취소에 대한 책임을 촉구하는 팬들의 성명서를 직접 공유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태연은 24일 자신의 SNS에 글로벌 팬 연합이 작성한 '더 텐스' 도쿄 공연 취소에 대한 피드백 및 보상 촉구 성명서를 게재했다.

태연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The TENSE’ 포스터. [사진=SM엔터테인먼트]
태연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The TENSE’ 포스터. [사진=SM엔터테인먼트]

태연의 글로벌 팬 연합은 "일본 공연의 이틀 전, 일방적이고 무성의한 취소 통보에 대한 피드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공연을 앞두고 2일 전 돌연 취소 공지를 한 것과 관련 "연기 과정에서 공연을 위해 일본 현지로 이동 중이거나 도착한 다수의 국내외 팬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야기했다"라며 "SM엔터의 미흡한 대응은 교통, 항공, 숙소 등을 준비해온 팬들에게 상당한 경제적, 심리적 피해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확한 책임 소재 규명과 SM 1센터 및 관련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징계', '태연의 공식 채널을 통한 공식 사과문과 성명', '일본 공연 취소로 인한 팬들의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안 마련', '앞으로 남은 투어 일정에서 유사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투명한 운영과 명확한 공지의 의행', '일본 공연 신규 일정 발표 여부 및 향후 개최 계획에 대한 명확한 입장 발표'를 요구했다.

팬들은 "철저한 경위 파악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자에 대한 조치와 함께 피해 본 팬들을 위한 공식 사과 및 보상 대책을 신속히 발표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사태와 관련해 태연 개인에게 잘못이 왜곡돼 전가되는 상황을 강력히 경계한다"라며 "태연이 직접 팬들과 소통해야 하는 부담을 지지 않도록 보호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 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예정된 태연 콘서트 '더 텐스' 취소를 알렸다.

SM 측은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재를 일본을 향해 수송 중이나 현시점에도 일본에 도착하지 않았고, 공연 실시를 위해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며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듭해 모든 가능성을 모색했으나 공연을 개최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공연 취소 배경을 알렸다.

태연은 "이 상황이 너무 싫고 소원에게 미안하다"며 "모든 이의 노력과 기대감으로 만들어진 내 공연이 한 순간에 날아가 도둑 맞은 느낌이다. 허무하고 허탈한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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