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장우혁이 만난 6살 연하의 소개팅녀는 배우 손성윤이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60회에서는 김일우가 당초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온 줄 알았던 박선영을 붙잡는 모습으로 보는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치솟게 했다. 또한 장우혁은 '연애부장' 심진화와 레인보우 고우리의 지원사격으로 배우 손성윤과 인생 첫 소개팅을 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6%(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랑수업 [사진=채널A ]](https://image.inews24.com/v1/06a9eda4297332.jpg)
장우혁은 활짝 핀 벚꽃 나무 아래서 심진화, 고우리를 만났다. 두 사람은 "우리의 모토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인위적인 만남 추구(인만추)다. 이따 한 분이 더 오실 것"이라고 소개팅을 예고했다. 고우리는 "저랑 테니스를 치면서 알게 된 언니인데, 너무 예쁘고 착하시다"라고 귀띔했다. 이윽고, 배우 손성윤이 청순한 미소와 함께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우혁은 "처음 딱 들어오시는데 등 뒤에 벚꽃 가지를 꽂고 온 느낌이었다"라고 후광이 비쳤음을 고백했다.
장우혁을 커피를 마시지 못 하는 손성윤을 위해 디카페인 커피를 내려줬으며, 이상형에 대해 물었다. 손성윤은 "자상한 사람"이라 답했고, 이에 장우혁은 자비로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또한, 1984년생인 손성윤은 장우혁보다 여섯 살 아래임을 알리며 "오빠라고 불러도 되냐?"라고 물었다. 장우혁은 "그럼 전 좋다"며 "여섯 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던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우혁은 단 둘이 남게 되자, "부모님이 원하는 사윗감이 있으시냐?"라고 물었다. 손성윤은 "아버지가 공무원이시라, 안정적인 사람을 좋아하실 것 같다. 회사 다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우혁은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은 어떠냐?"는 CEO 플러팅을 해 손성윤을 미소짓게 했다. 커피를 마신 뒤 두 사람은 손성윤이 좋아하는 냉동 삼겹살을 먹으러 갔다. 장우혁은 손성윤에게 앞치마를 건넸고, 손수 고기를 구웠는데 이때 자신의 셔츠 소매를 접어달라고 요청해 소매 플러팅을 시도했다. 또한 쌈을 싸서 손성윤에게 "이런 거 한 번 해보는 게 소원이었다"며 직접 입에 넣어줬다. 손성윤도 보답의 쌈을 건넸는데, 직후 장우혁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이분, 나 좋아하나?"라고 해 멘토군단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핑크빛 기류 속, 손성윤은 "결혼한다면 아내가 어떤 직업군이었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장우혁은 "상관없다. 쌈을 잘 받아주는 여자?"라며 또 쌈을 싸줬다. 나아가 장우혁은 손성윤의 사진을 찍어주면서 "사진을 어떻게 보내주면 될까?"라고 물었다. 손성윤은 에어드랍을 통해 사진 공유를 하자고 했다. 이에 휴대폰을 맞댄 두 사람은 연락처 교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 장우혁은 "저쪽엔 제 번호가 간 것 같은데 제 휴대폰에는 이메일만 왔다. 그래서 이메일을 보내긴 했다"고 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고, 애프터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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