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츄가 솔로 활동을 통해 성장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츄(CHUU)가 21일 오후 서울 성수동 무비랜드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Only cry in the rain' 발매를 기념해 프라이빗 청음회를 개최하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츄 새 앨범 'Only cry in the rain' 티저 이미지. [사진=ATRP]](https://image.inews24.com/v1/70cf3757ee74b5.jpg)
츄는 "10개월 만의 앨범인데 티저를 보고 예상 외라는 분들이 있다. 새로워서 좋다는 분들이 많더라. 예상치 못한 콘셉트와 새로운 변화로 만족을 주고 싶다. 팬들이 기다린 앨범인 만큼 일상에 스며들어서 기분 좋은 앨범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솔로로 활동 중인 츄는 "이달의 소녀 활동할 때 멤버 수도 많고 인원 수도 많아서 함께 하는 듬직함이 있었다. 첫 앨범 때는 자신감이 부족했다. 뭔가 다 벗겨진 것처럼 제 감정이 노출되는 것 같았다. 긴장됨이 설렘보다 크게 느껴지고 두렵기도 했다"고 지난 활동들을 돌이켰다.
![츄 새 앨범 'Only cry in the rain' 티저 이미지. [사진=ATRP]](https://image.inews24.com/v1/55d81ad5716386.jpg)
츄는 "요즘에는 제가 하고 싶은 메시지들, 제가 보고 싶었던 것들을 표현함에 있어서 스스로 확인할 수 있다. 부족하지만 성장이 보여져서 만족하고 노력을 해야겠다는 욕심도 생긴다"고 말했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에 대한 여전한 애정도 드러냈다. 츄는 "무대 위에 혼자 있지만 같은 곳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든든한 마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츄는 "감정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기록은 보인다"고 웃으며 "음원 사이트나 SNS에서 제 곡을 많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진심을 알아봐줬으면 하는 마음이 요동치고 있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6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Strawberry Rush' 이후 약 10개월 만의 신보다. '기억'과 '감정'이라는 보이지 않는 존재들을 마주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 이번 앨범은, 잊고 지냈던 감정들을 되돌아보고 그것들이 현재의 나를 이루는 일부였음을 이야기하며 츄만의 서정적인 내면과 한층 더 성장한 음악 세계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Only cry in the rain'은 '비 오는 날만큼은 감정에 솔직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아 청춘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건넨다. 뉴웨이브 기반의 몽환적인 신스팝 사운드와 츄의 감성적인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경쾌한 리듬 속에도 멜랑콜리한 정서를 담아내며 그녀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한층 더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츄의 미니 3집 앨범 'Only Cry in the Rain'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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