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 '귀궁'이 방송 첫 주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에 이어, 국내외 OTT까지 석권하며 독보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드라마 왕국 SBS가 2025년 유일무이하게 선보이는 판타지 사극으로 각광받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이무기와 무녀의 이야기라는 흥미진진한 소재, 육성재(이무기 강철이/윤갑 역)-김지연(여리 역)-김지훈(이정 역)을 비롯한 배우들의 신들린 캐릭터플레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궁중 미스터리, 나아가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K-귀물들의 존재감을 적절히 버무리며 첫 방송부터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배우 김지연과 육성재가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3159f62bebcc4.jpg)
이에 '귀궁'은 1화 기준으로 최고 시청률 10.7%를 기록, 시작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또한 수도권 9.2%, 전국 9.2%로 '나의 완벽한 비서', '보물섬'을 뛰어넘고 2025년 방송된 SBS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더불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넘어서 한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1위를 수성, 4월 안방을 뜨겁게 만들고 있는 신작 전쟁 속에서 가장 먼저 승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와 함께 OTT에서의 인기도 압도적이다. '귀궁'은 넷플릭스 공개 직후 걸출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단숨에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뽐냈다. 또 대한민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에서도 TV 시리즈 부문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돌풍의 초석을 단단히 깔았다.(플릭스패트롤, 2025.4.21 기준) 뿐만 아니라 국내 OTT 통합검색·콘텐츠 추천 플랫폼인 키노라이츠가 집계한 트렌드 랭킹에서도 '귀궁'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종합 1위에 오르며 모든 흥행 차트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2025.4.19 기준)
한편 지난 '귀궁' 2화에서는 천년 만에 처음으로 인간의 몸에 살게 된 이무기 강철이의 대환장 인간계 적응기가 펼쳐지는 한편, 여리가 궐 안에서 윤갑 영혼의 목소리를 듣고 그의 넋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졌다. 이와 함께 극 말미 원자(박재준 분)의 원인 모를 광증이 끔찍한 원귀인 팔척귀의 소행이라는 것과 윤갑의 혼령 역시 이미 팔척귀에게 먹혔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향후 강철이-여리와 팔척귀의 본격적인 대립이 예고된 바 있다. 이에 서사 전개의 초입부터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한 '귀궁'의 흥행세가 어디까지 뻗어 나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시청률과 OTT 모두를 석권하며 쾌조의 첫발을 내디딘 SBS 금토드라마 '귀궁'은 오는 25일(금) 밤 9시 50분에 3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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