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김종민-에일리, 오늘(20일) 결혼⋯"연예계 잔칫날, 하객들 바빠"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연예계 잔칫날이다. 방송인 심현섭과 김종민, 가수 에일리가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린다.

김종민은 20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2년 가량 만난 11살 연하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1부 유재석, 2부 조세호·문세윤이 맡고 축가는 이적과 린이 맡아 축복한다.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며 마당발로 잘 알려진 만큼 수많은 연예인 하객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민은 결혼식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결혼 소감 등 간단한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김종민은 지난해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연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으며, 올해 1월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 "나 장가간다"라며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여자친구는 11살 연하 비연예인 사업가로 알려졌다.

심현섭은 서울 종로구 한 예식장에서 11세 연하의 연인 정영림 씨와 화촉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첫만남을 가졌으며, 결혼을 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올 봄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밝혔던 심현섭은 그 바람을 이루게 됐다.

심현섭의 결혼식 하객에도 관심이 쏠린다. 심현섭은 방송을 통해 고등학교 선배인 이병헌의 하객 섭외에 공을 들였다. '조선의 사랑꾼' MC인 김국진은 "종민이랑 같은 날이냐. 그날 외국 가 있어야 하나"라며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에일리도 서울 모처에서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남을 갖기 시작해 1년 넘게 연인 관계를 이어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21일 남자친구인 최시훈과 혼인신고를 한 법적 부부다.

에일리는 지난해 11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이 마음으로 키워주신 밝고 에너지 충만했던 내가 지금의 나로 성장해 이 모든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최시훈은 배우 출신 사업가로, 2021년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 유튜브 채널 '서포터 최시훈'을 운영 중으로, 최근 에일리와의 신혼집을 공개하기도 했다.